2006년 10월 16일
하나님...
제 비전이 주님께서 주시는 비전인지 확인하고 싶어서
예수원에 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더 큰 것들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뜨라 하시고,
그것이 주님께서 제게 갖고 계신 비전이라 말씀하십니다.
항상 느끼고는 있었지만,
제가 간구하는 것과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 하시고자 하는 일은
참...다른 것 같습니다.
그것은 아직 제 영의 눈이 덜 떠지고,
세상 속의 일들이 제 눈을 어둡게 하기 때문이겠지요...
하나님,
제가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고
주님께 제 모든 중심을 둘 때에
제가 갖고 있는 문제들은 능히 해결될 수 있는
사소한 것에 지나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비전을 제가 바라볼 때에,
제 비전이 주님의 것이 됨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제가 예수원에서 느끼고 가는 것은 오로지,
제 것을 내려놓고
주님이 채워주시길 바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내려놓을 때 주님께서 더 큰 것으로 채워주시는데
제 눈앞에 있는 것만 간구하는 이 작은 그릇을
주님의 비전을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으로 만들어주시길 소원합니다.
이 세상과 사회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애통할 때에
주님께서 그것이 저의 비전이 되게 하심을 보았습니다.
예수원을 가기 위해, 청량리행 전철을 탔을 때 만났던
그 중학생 어린 꼬마애들...
바다가 보고 싶다고 땡땡이가 분명한 시간에 전철을 타고,
방향도 모른 채 가고 있던 그 아이들...
어린 것들에게 얼마나 가슴 답답한 일이 있어,
그 시간에 바다를 보러 가겠다고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그 아이들을 볼 때에....
기도하는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어른들이 저지른 악행과
이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들이
남의 일이 아닌 제 가슴을 찢는
저의 아픔으로 다가왔습니다.
하나님,
앞으로 제가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을 통해,
제 영역에서 사회적인 이슈들을 다룰 때에...
그것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대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하나님의 눈으로 그것들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하나님은 직업에 있어,
제가 '무엇'을 하는지에
집중하시는 분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그 '무엇'을 '어떻게',
즉 어떤 '마음'과 '태도'로 하는지
그것을 더 바라보기 원하시는 분이라고
제게 말씀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 제 삶을 드리기 원하는 마음으로 살 때,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 하셨습니다.
아버지.....
제 삶이 주님께 드려진다는 것은...
제 매일의 삶 속에서
얼마나 더 주님께 가까이 가고자 하고
얼마나 더 아버지 마음을 알기를 소망하는가에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약한 제가 매일 고꾸라지더라도
하나님, 주님의 강하신 팔로 불쌍한 저를 붙들어주세요.
오늘의 이 마음을 잊지 않도록 해주세요.
하나님께서 더 큰 기쁨이라 제게 말씀하신...
이 땅과 이 나라, 이 세상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며 기도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그리하여,
이 세상의 지혜만을 가진 미련한 사람이 아닌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성령의 힘으로 십자가의 도를 깨우친,
진정으로 지혜로운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영광을 누리며
살도록 해주세요.
오늘도 나를 위해 죽으시고,
제게 이런 큰 깨달음을 허락하신
사랑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 #
2006년 10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Build-A-Bear Workshop을 그만두려던 시점에...
나를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서 예수원에 갔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저의 지경을 더 넓히라고,
'나의' 비전이 아닌 '하나님의' 비전을 보라고 해주셨는데...
다시금 제 마음을 하나님 앞으로 다잡아야 하는 때인 것 같습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에베소서 5:16~17)
요즘 이 세상이 돌아가는 것을 보면 정말 악하기 그지 없습니다.
정말 깨어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다음 구절에 우리가 해야할 바를 나타나고 계십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에베소서 5:18~21)
말씀을 지켜 행하는 자가 되어,
이 시대와 세대를 바라보며 마음 아파 하시는 하나님을...
조금이라도 위로해드릴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기쁘게 해드릴 수 있다면...
그것이 제 삶의 이유일 것입니다.
나를 위해 이 세상을 창조하신 성부 하나님,
나를 위해 직접 오셔서 고통받고 죄를 사해주신 성자 하나님,
연약한 나와 늘 함께 계시며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해주시는 성령 하나님...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에 매여 살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로마서 14:8)
나는 주의 것입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