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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오늘은 내가 최고로 많이 올라갔다~!
소모초 마을 최고의 나무타기 선수가 여기 있다구~ 야호~!!!

사실....내가 오늘 일등을 한 것은....
옆 집 사는 앙구스가 그저께 나무타기를 하다가 그만...떨어졌기 때문이다....ㅡㅡa
크게 다친 것은 아니지만 다리를 살짝 삐어서 한 일주일간은 집에만 있어야 한단다.
(맨날 잘난 척만 하더니, 그 녀석 쌤통이다~)
 
하지만 엄마는 앙구스가 나무에서 떨어졌다는 얘길 듣고,
나보고 나무 근처에도 가지 말라고....엄마랑 약속하자고 하셔서 손가락 걸고 약속까지 했는데...
그래두 이 꼭대기에 올라오는 건 넘 재밌단말이에요~
아, 앙구스가 없어서 내가 오늘 일등했는데, 엄마랑 약속하는 바람에 일등한 거 자랑도 못하자나~
히잉~ 이게 모야~ ㅠㅠ

아~! 나에겐 조르지나가 있었쥐~ 예쁜 조르지나~ 으흐흣~
조르지나에게 자랑해야지~
조르지나~ 조르지나~! 나 오늘 나무타기 일등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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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 소모초 마을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시설이 없습니다.
우리 동네에 흔한 놀이터...정글짐과 철봉과 미끄럼틀이 있는 그런 놀이터는 소모초 마을에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소모초 마을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즐겁게 지내지만...가끔씩 아이들의 안전 문제가 마음에 걸리는 건 사실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지구촌나눔운동에서는 소모초 마을에 놀이터를 지어주는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답니다.
작은 프로젝트이지만 동티모르 아이들에게는 아주 큰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
이런 작은 나눔에 관심가지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

Posted by 행복한 나눔 전도사

지구촌나눔운동에 아주 특별한 그림을 지원해주신 후원자가 계십니다. 그 분은 바로 2005년에 동티모르의 현실을 작가의 눈으로 해석해 전시회를 하고 동티모르를 후원하셨던 강종열 화백이신데요.

지난 주에 <선과 색> 전시회로 인해 서울에 올라오신 강종열 화백을 인사아트센터에서 만났습니다.

특별히 동티모르에 관심을 갖게 되신 계기가 있으세요?

동티모르는 16세기부터 400년이 넘도록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를 받아온 작은 섬나라입니다. 25년 동안 인도네시아의 지배를 받으며 많은 아픔을 겪다가 2002년에 드디어 독립을 했지만 아직 독립국가의 면모를 갖추고 있지 못해요. 심한 내전을 겪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뉴스에서 보고 많이 마음이 아팠어요. 그러다가 동티모르의 사나나 구스마오 대통령이 순천에 와서 그 분을 직접 만난 것이 계기가 되어 동티모르를 방문했지요. 그림으로 동티모르의 현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다면 그것이 화가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동티모르 사람들의 현실을 직접 보았을 때 어떤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끼셨나요?

동티모르를 그린 제 그림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제가 만난 동티모르 사람들은 정말 눈빛에 맑은 심성이 담겨 있었고, 그 안에서 제가 희망을 보았기 때문에 그런 느낌이 그림에 묻어난 것 같습니다. 피카소가 '게르니카'라는 작품을 통해 전쟁의 비참함과 황량함을 묘사했던 것처럼 제3세계의 생활상, 자연환경, 그들이 현재 처한 아픔을 솔직히 그리는 것이 예술가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순수예술과 사회참여예술을 구분짓기보다는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사회에 대해 무관심하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예술가의 양심이 아닐까요?    <그림 : 강종열 2005 야자수와 보석바다> 

앞으로 어떤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싶으신가요?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도움이 필요한 나라들이 많은데 이제는 건강이 예전같지 않아서마음처럼 쉽게 떠나지 못한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건강도 미리 챙기고 일정도 맞추어서 어디든 꼭 다시 나가서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제3세계의 현실을 알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것이 바로 지구촌을 위한 나눔 운동일테니까요.                                                                                                                                   <그림 : 강종열 2005 전쟁이 남긴 흔적>


예술가로서 이 사회에 대해 무관심하지 않겠다는 그 열정이 아름다웠던 강종열 화백님....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분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는 생각에, 오늘도 제가 하는 일이 더 의미있게 느껴집니다.

Posted by 행복한 나눔 전도사

지구촌나눔운동 동티모르 사업소가 있는 소모초 마을에서 반가운 소식이 왔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조르지나의 편지인데요. 우리의 작은 노력이 정말 그 아이들에게 기쁨이 되고 있다는 것이 행복하네요.

가끔씩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가...우리가 하는 일은 정말 가치있는 것인가....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전혀 없다고 한다면 그것이 거짓말이겠죠? ^^ 하지만 현지에서 이런 소식이 올 때면 다시 힘이 난답니다.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는 여전히 의문이지만 이 일은 정말 가치있는 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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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소모초 마을에 사는 이라라파이 초등학교 6학년 조르지나라고 합니다. 저는 이 곳 소모초에서 지구촌나눔운동이 일하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와요. 지구촌나눔운동은 진심으로 소모초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어하고, 지원해 주고 있어서 앞으로 소모초 마을이 더 좋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에겐 Bruce(동티모르 사업소에 있는 이창덕 간사)와 함께한 3개월 간의 영어 수업은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저와 제 친구들은 금방 영어를 익히고 이해할 수 있었으며, Bruce는 우리가 모르는 것은 알 때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어서 서로 이야기 나누어 가며 공부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저는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정말 행복합니다. 저는 언젠가 다른 나라에 가서, 그곳의 외국인들과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그래서 저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가서도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그리고 소모초 행복트럭을 운영하게 된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해요. 트럭을 운영하기 전에는 저와 소모초 친구들은 소모초에서 4km정도 떨어진 이라라파이 초등학교까지 왕복 2시간씩 힘들게 걸어 학교에 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한 사람당 5센트의 돈을 내고 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피곤하지가 않아요. 차를 타고 학교를 통학하면서 집에 돌아오는 시간도 빨라져서, 부모님 일도 도와드릴 수 있게 되었고, 남는 시간에 다른 일도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또한 이렇게 모아진 트럭 요금을 소모초 행복기금으로 적립하여 이를 통해 소모초 성당 보수도 시작 되었어요. 

앞으로도 소모초에 문제가 있거나 어려움이 있을 때 지구촌나눔운동이 이곳 소모초에서 계속해서 도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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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 나눔 전도사

세계 식량난이 연일 기사화되고 있습니다. 선진국에서는 직접적인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저개발국가에서는 그 영향이 심각한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 제 마음을 아프게 했던 것이 바로 하단의 뉴스 입니다.

캄보디아의 아이들을 학교로 불러 모을 수 있었던 Free Breakfasts가 식량난으로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이지요. 무료급식을 하면서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장기적인 개발 프로그램과 긴급구호가 적절히 융합된 좋은 프로그램인데, 그나마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었던 기회가 이렇게 없어질 수도 있다고 하니 정말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먹을 것'이 없다는 것은 기본적인 생존 유지가 어려워진다는 것과 동시에 그러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박탈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점심 시간이네요. 우리는 점심을 먹고 나서 커피를 마실까? 녹차를 마실까? 아님 아이스크림은 어떨까? 라고 고민하는데, 오늘따라 더욱 배부른 고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내가 가진 것을 정말 더 나눌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실천!해야하겠습니다.

참고로, 저희가 운영하고 있는 몽골 사업소에서도 우리 돈 5,000원이면 유치원 어린이가 한달 동안 급식을 먹을 수 있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하네요. 지구촌나눔운동의 후원회원이 되실 분들은 안 말립니다. ^^ 지구촌나눔운동 후원하기 로 가서 바로 신청해주세요~


International Herald Tribune

Rice prices put free school breakfasts in Cambodia at risk

By Thomas Fuller

Monday, April 28, 2008

PRAY VIEV, Cambodia: The Sun Sun primary school, two low-slung ochre-yellow buildings and a wooden shack, is surrounded by many acres of rice paddies that recently yielded what farmers say is the best harvest in memory. But that has not shielded schoolchildren here from the effects of the global food crisis.

A countdown has begun among administrators at the school and at 1,343 other schools across Cambodia: in 30 days or less the schools' rice stocks will run out and a popular program of free breakfasts will be suspended indefinitely because of soaring food prices.

Short of cash, the World Food Program, the United Nations agency that feeds the world's poorest people, can no longer supply 450,000 Cambodian children with a daily meal of domestically grown rice supplemented by yellow split peas from the United States and tuna from Thailand.

In a country where a recurrent paucity of food has taught Cambodians to survive on a bare minimum of nutrition, children in this village are unlikely to starve. But some may miss out on an education.

"Most of the students come to school for the breakfast," said Taoch Champa, a 31-year-old teacher. "They also come to learn."

The suspension of the breakfast program illustrates one of the many ways that the global food crisis is hurting the world's poorest and most vulnerable people. Only destitute schools were selected to participate in the school feeding program: Pray Viev, in particular, is one of the poorest villages in what is Cambodia's most impoverished province, Kampong Spueu.

When the free breakfasts were introduced here eight years ago by the World Food Program, they were an instant hit.

"Students brought their brothers and sisters, 2, 3 and 4 years old," said Yim Soeurn, the principal at Sun Sun. "It was very hard to control."

The breakfasts have been a magnet for students ever since - as well as the teachers' best friend. Well-fed students are more attentive, tardiness is no longer a problem (breakfast is served at 6:30 a.m., before classes begin) and attendance by girls, who for years had been kept home by their parents, has increased sharply.

Outside his office, amid the high-pitched squeals of excited children pouring out of their classrooms for recess, Yim says he knows what will happen when the free food disappears: "Poor students will not come to school."

When the breakfast program was interrupted in January 2007 because of budget problems unrelated to high food prices, attendance fell by 10 percent, Yim said. Menh Veasal, a 14-year-old at the top of his class, skipped school to collect frogs and crabs from a nearby river - his contribution to meals with his parents and seven siblings. Sim Sreywat, a shy 12-year-old, was ordered by her mother to trek to nearby mountains where she harvested tamarind buds and bamboo shoots.

The imminent suspension of rice supplies is particularly paradoxical for the children who each day walk or ride their bicycles through miles of neatly delineated rice paddies on their way to school. Rice is plentiful in Cambodia, and the country has been a net exporter for the past decade. But it is becoming less and less affordable for the very people who grow it. In a 2006 survey, well before the spike in food prices, 22 percent of Cambodians in rural areas could not meet their own basic food needs.

The most productive agricultural land in Cambodia is near the borders with Thailand and Vietnam, and much of what is harvested in those places is exported at world-market prices.

But the soil in Kampong Spueu province is sandy and parched, yielding less than 1 ton per hectare, or 2.5 acres. That's half the national average, and local families typically have plots that are too small to feed their families. After the fall of the Khmer Rouge government in 1979, each family here was given one hectare of land, a parcel that diminishes in size as children divide their inheritances.

Thomas Keusters, the country director of the World Food Program in Cambodia, said he did not know when or whether the school feeding program would re-start.

"Not before the next school year - October 2008 - at best," he said.

Worldwide, the UN food agency has initiated an appeal for $500 million in additional funding to cover the increase in food prices. In Cambodia, the price of rice is now above $700 a ton, according to Phe Lamine, who is charged with food procurement in the Cambodian office of the World Food Program. This is more than double the $295 per ton that the agency budgeted for this year.

There was cash remaining for the school lunch program, but Keusters said he had diverted it to cover overruns in the most essential programs, including providing food for HIV and tuberculosis patients as well as pregnant and lactating mothers and infants.

The breakfast program seemed to be running smoothly in February when the World Food Program awarded contracts to five Cambodian millers for 5,780 tons of rice, all at less than $400 a ton. But when rice prices headed skyward in March, four millers defaulted on their contracts and the fifth delivered only a fraction of what was promised.

One miller, Von Bun Heng, sent an apologetic letter to Keusters, citing "force majeure" for the cancellation of the contract.

In a country where people get well over half their calories from rice, the higher prices are engendering tension.

A half-hour from the World Food Program offices, amid the crowded cacophony of the Cambodian capital, You Sareun, a shopkeeper, said his customers were angry.

"They say, 'If rice gets more expensive, people are going to die,' " You said. "They tell me in a joking way, but they are also serious."

Cheap eats in Singapore

A Singapore newspaper reported Monday that the government was advertising food stalls that offer meals for 2 Singapore dollars, or about $1.50, in an effort to help people in Asia's second-richest country cope with rising prices, Reuters reported from Singapore.

The Straits Times newspaper said that Singapore's minister of state for trade and industry, Lee Yi Shyan, had introduced a Web site listing food stalls where the public "can find cheap, tasty food" at http://ekampong.com.sg/.

Official data show Singapore's annual inflation rate has rocketed to 6.7 percent - a 26-year high.

Posted by 행복한 나눔 전도사


[행복한 나눔 전도사] 어떤 계기로 지구촌나눔운동을 후원하게 되셨습니까?

[이상현 회원] 평소에 후원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닌데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되어서 쑥스럽네요. 예전부터 주변 친구들이 열심히 후원하는 것을 보면서, ‘나도 해야 하는데…’라는 부담감을 갖고 있었어요. 아픈 분들을 보면 이렇게 건강한 것만으로도 다른 사람들보다는 운 좋게 사는 것 같았고, 그래서 왠지 내가 행복하고 감사한 삶을 사는 것 자체가 이 세상에 빚진 기분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그러다가 우연히 지구촌나눔운동에 계시는 분으로부터 단체 소개를 듣고,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서 후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나눔 전도사] 해외 체류 경험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해외 선진국에서 보신 기부 문화는 어떤가요?

[이상현 회원] 미국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미국 친구들에게는 ‘기부’나 ‘봉사활동’과 같은 나눔의 문화가 매우 일상화 되어 있었습니다. 어딘가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기금을 요청하는 행사도 자주 하고, 직접 가서 돕자는 이벤트도 늘 있더라고요. 아주 특별하고 큰 일을 한다기보다 자기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을 찾고, 정보를 공유하고, 동참을 촉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요즘 태안 봉사활동을 전국민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보면 예전보다는 누군가를 돕는 일이 훨씬 우리의 삶 속으로 가까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행복한 나눔 전도사] 투자 회사에 근무하고 계신데, 지구촌나눔운동이 더욱 많은 사람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투자의 관점’에서 조언을 해주신다면?

[이상현 회원] 투자의 관점이라기보다 후원에 관한 일반적인 제 생각을 조금 나눌게요. 우선 후원을 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에게 후원의 필요성을 알리기보다 후원을 하고자 하는 마인드셋이 갖춰진 사람에게 ‘이렇게 후원하면 된다’라고 방법을 알려주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주변에도 어딘가 돕고는 싶은데 어떻게 도와야 할지, 돕는다면 어떤 단체를 도와야 하는지 등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그런 사람이었고요.

그리고 이왕이면 퍼주기 식으로 돕는 곳에 후원하는 것보다는 투입한 비용 대비 효과가 큰 곳에 후원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지구촌나눔운동의 소개를 듣고, 국제개발 사업을 하기 때문에 같은 비용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많은 고민을 하지 않고 후원 결정을 했거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후원한 금액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 트랙킹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즉 후원금마다 꼬리표를 달아서 어떤 사업에 그 금액이 쓰였는지 그런 것을 알 수 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의심 없이 후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지만 그 시스템을 구축하는 비용이 몽골이나 베트남을 돕는 비용보다 많이 나오겠군요. 하하하~

투자 전문가로 활동하고 계신 이상현 후원자님은 후원에 관한 훌륭한 인사이트를 제공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나눔에 관심이 많은 지인들에게 지구촌나눔운동 후원에 동참하도록 소개하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귀한 시간을 내주신 이상현 후원자님께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행복한 나눔 전도사

“따르릉~ 네, 지구촌나눔운동 입니다.
네? 몽골에 있는 어려운 학생에게 50만원을 후원하시고 싶으시다구요?”

2월의 어느 날 지구촌나눔운동으로 걸려온 한 통의 전화는 우리 사무국 식구들에게 신선하고 반가운 충격이었어요~ 꽤 큰 액수의 후원금 소식이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후원을 하시겠다는 분이 대학을 갓 졸업하고 이번에 첫 직장을 다니게 된 분이었기 때문이었죠. 모금 담당자로서 그 이야기를 전해 듣는 순간, 그 분을 꼭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나눔의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 스물 다섯 살의 꽃다운 아가씨, 오수정 회원님을 인사동의 고즈넉한 찻집에서 만났습니다.

[행복한 나눔 전도사] 이번에 어떤 분이 50만원을 후원하신다고 해서, 정말 궁금했습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어떻게 그런 결정을 하게 되신 건가요?

[오수정 회원] 정말 별로 큰 도움을 드린 것도 아닌데 이렇게 인터뷰까지 하신다고 하고, 제가 오히려 부끄러운걸요. 요즘 모두들 취업이 어렵다고 하는데요, 저 역시 오랜 기간 준비한 끝에 이번에 농협중앙회에 입사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첫 월급은 정말 뜻 있는 곳에 쓰고 싶다고 생각하던 중에 저의 대학 시절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던 몽골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 있다면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행복한 나눔 전도사] 와, 몽골과의 인연이 있으셨군요. 어떤 인연이었는지 소개 좀 해주세요.

[오수정 회원] 제가 2005년과 2006년에 지구촌나눔운동을 통해서 몽골을 두 번 방문했었어요. 2005년에는 지구촌대학생탐방단으로 국제개발분야에 대한 기초적인 교육을 받기 위해 갔었고요, 2006년에는 청소년해외탐방단의 자원지도자 자격으로 갔었어요.

남들은 겨우 2주 가량 방문한 것이 무슨 큰 일이나 되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제게 있어 몽골에 다녀온 경험은 몽골과의 인연을 만들어준 아주 소중한 추억이자, 나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아서는 안되겠다 라는 다짐을 했던 좋은 기회였어요.

[행복한 나눔 전도사] 그럼 그 방문으로 삶에 변화가 있었다는 이야기세요?

[오수정 회원] 네, 그럼요~ 몽골에 다녀오고 삶이 완전히 변했어요. 고등학교 때는 대학만 들어가면 모든 것이 잘 될 줄 알았는데, 대학을 들어갔더니 삶의 목표가 없어지는 기분이더라고요. 도대체 무엇을 바라면서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던 중에, 지구촌대학생탐방단을 알게 되었어요.

몽골에 가서 실제로 제가 한 일이라곤 국제기구와 NGO를 방문한 것과 몽골 대학생과의 문화교류활동, 그리고 노력봉사로 나무 베는 것, 벽돌 나르는 것 정도였어요. 어찌 보면 보잘것없고 누구 하나 나를 감시하는 사람도 없는데, 그 일을 정말 열심히 하면서 행복해하는 제 모습을 발견했어요. ‘내가 한번이라도 내게 주어진 일을 불평 없이 이렇게 즐겁게 열심히 했던 적이 있었던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앞으로 내 삶의 행복을 결정하는 것은 정말 나의 태도에 달려있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이제 농협에서 근무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창구에서 손님을 대하는 일을 하게 되요. 울산에 발령이 나서 거기서 일하게 되는데, 동네 아저씨들이 오셔서 ‘오 양~ 동전 바꿔줘~ 미스 오~ 통장 만들껀데~’ 그렇게 이야기하실 거래요. 하하하~ 작아 보이는 일이 제게 주어져도, 아무도 보지 않았던 몽골에서 행복하게 일했을 때처럼 최선을 다하려고요. 몽골을 다녀오지 않았더라면 이런 태도의 변화는 없었겠죠? 그런 점에서 몽골은 제게 많은 가르침을 준 곳이에요. 지금도 가끔 하늘을 올려다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몽골의 하늘이 정말 깨끗하고 아름다웠거든요. 몸은 한국에 있지만 몽골 뉴스를 접할 때마다 더 친밀한 생각이 들고, 하늘을 볼 때마다 몽골을 떠올려요. 참, 재미있죠? ^^

[행복한 나눔 전도사] 지구촌나눔운동을 통해서 방문한 몽골에서 그런 아름다운 추억을 갖고, 또 그것을 품고 살아간다는 것이 정말 보기 좋은걸요. 하지만 이제 갓 학생 신분을 벗은 분이 50만원이라는 큰 돈을 한번에 후원하려고 결심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참 멋지세요~ 우리나라에 그런 기부 문화가 아직은 정착되지 않아서, 내가 낸 돈이 어디에 쓰여지는지 알 것이 뭐냐는 그런 것 때문에 NGO를 후원하기 꺼려하는 분도 있으신데 그런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오수정 회원] 경험의 차이가 크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몽골에 가서 직접 경험하고 깨달은 것이 많았고, 후원금이 현지에서 얼마나 가치있게 쓰이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선뜻 결심을 할 수가 있었어요. 사실 어디 후원을 하라고 하면 하지도 않을 사람들이 의심부터 하고 보는데, 그것은 정말 마음의 문제 같아요.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면 의심부터 하고 보는 생각이 안들텐데 말이지요.

그리고 직접적인 경험도 중요하지만 간접적인 경험도 무시할 순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 몽골을 가게 된 계기가 먼저 다녀온 친구의 반짝거리는 눈망울 때문이었잖아요. 저 역시 아직도 몽골 다녀온 이야기를 주변 친구들에게 많이 하고 있고요, 후원을 하라는 이야기도 자주 하고 있어요. 저 같은 후원자가 거의 지구촌나눔운동의 홍보대사 같은 역할을 한다니까요~

지구촌나눔운동의 홍보대사와 같은 역할을 기꺼이 해주고 계신 오수정 회원님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 사회에 작은 희망의 불씨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역시 지구촌나눔운동이 지향하는 '이 지구촌을 위한' 나눔운동은 한 개인의 작은 행동에서 시작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것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구촌의 빈곤 문제를 나와는 상관없는 것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더불어 살고 있다는 의식이 내 삶에 녹아 있을 때, 나눔에 대한 우리의 생각, 우리의 태도는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수정 회원님의 소중한 생각 나눔에 감사드려요.

Posted by 행복한 나눔 전도사
 
지구촌나눔운동 소모초주민센터에서는 1월부터 소모초행복트럭 운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매일 2시간을 걸어 통학하던 30여명의 학생들은 5센트의 요금을 내며 소모초 행복트럭으로 통학하고 있으며,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로스팔로스 시장을 오가며 주민들의 이동을 돕고 있습니다.
 
현재 소모초 행복트럭 운행을 통해 얻는 요금 전액은 소모초 마을의 자립을 위한 자금으로 적립되고 있으며, 주민회의의 결정을 통해 사용 됩니다. 첫 번째 사업으로 주민들은 인도네시아 시절 지어져 낙후된 성당보수를 결정하였습니다. 
 

 
[참고: 소모초 행복기금은 지구촌나눔운동이 소모초 마을의 자립을 위해 지원한 소모초 행복트럭 운행을 통해 얻는 요금과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얻은 수익을 “소득 높고 살기 좋은 소모초 마을”을 만들기 위해 조성하여 적립하는 소모초 마을 자치 기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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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나눔운동의 동티모르 사업소에서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을
우리 해외봉사단원 이창덕 씨에게서 반가운 소식이 왔습니다.

이름도 예쁜 소모초 행복트럭....
이 행복트럭 하나로 매일 2시간씩 걸어서 통학하던 동티모르 소모초 마을의
30명의 어린이들이 시간도 절약하게 되었고, 연약한 다리에도 쉼을 줄 수 있게 되었다지요.
더 기쁜 소식은 이 행복트럭의 차비를 마을 자치 기금으로 적립해,
그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결정해서 필요한 곳에 이용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국제개발이 긴급구호와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개발도상국의 긴급한 필요를 즉각적으로 채워주는 활동도 있어야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 나라 주민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
그것이 바로 국제개발 분야에서 하는 일이랍니다.

행복트럭을 타고 있는 동티모르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을 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

저 아이들이 보다 나은 교육을 받고, 동티모르의 미래를 위해 훌륭히 자랄 수 있도록
국제개발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저 아이들의 웃음이 바로 제가 사는 이유입니다.

월1만원으로 국제개발NGO 지구촌나눔운동의 사업을 후원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후원하기를 클릭 해주세요

Posted by 행복한 나눔 전도사

총장님께서 강종열 화백님께 기증받은 동백 그림을 보여주셨다.

강종열 화백은 2005년에 직접 동티모르에 가셔서 그린 그림으로 동티모르 구호기금을 마련하셨던 분이다. 지금은 여수에 계시면서 여수의 매력과 멋스러움을 그림에 담고 계신다고 하는데, 조만간 만나뵙고 인사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

예술적 재능을 이런 나눔에 이용한다는 것은 참으로 귀한 일이다. 예술계에서 이런 후원과 기부를 하겠다면 언제나 웰컴이다~ 지구촌나눔운동 이아영 홍보모금팀장에게 연락주시길~! ^^

강종열 화백의 동티모르 그림을 2장 소개한다.

더 많은 그림은 네이버 블로그 <까페티모르> http://blog.naver.com/jeeweon?Redirect=Log&logNo=60019774739 에서 볼 수 있다.
이 2장의 그림은 그 블로그에서 캡쳐해온 것임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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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팔아 동티모르 굶는 아이들 살린다

[2005-04-18 오마이뉴스 이주빈 기자]

강종열 화백의 그림에 깃든 동티모르의 아픔, 슬픔 그리고 희망

"내나라 독립을 위해 한평생을 두더지처럼 살았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독립은 드디어 왔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돌아온 것은 빛바랜 훈장 하나와 육신에서 떨어져 나간 오른팔, 아름다웠던 영혼 그리고 가족들의 차디찬 시선과 배고픔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화가에게 동티모르가 21세기 최초 독립국가라는 찬사는 오래전 얘기다. 독립전사의 훈장 속에는 동티모르의 가난과 슬픔이 아프게 빛나고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화가는 어린 소년의 눈을 빌어 동티모르의 미래를 조심스레 낙관한다. 소년이 엿보는 보석처럼 빛나는 바다는 화가가 꿈꾸는 동티모르의 내일이다.

동티모르, 16세기부터 400년이 넘도록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를 받아온 작은 섬나라. 동티모르, 지난 25년 동안 인도네시아의 강점으로 처절한 살육과 파괴가 자행돼 나라 전체가 폐허 위에 서있는 땅.

2002년 5월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을 했지만 아직 독립국가의 면모를 갖추고 있진 못하다. 약 90만 명의 순박한 이들이 강원도 크기의 땅덩어리에서 오순도순 살아가는 ‘해뜨는 동쪽의 섬(Timor-Leste)’, 동티모르.

작열하는 노을에 불타는 야자수와 보석처럼 빛나는 바다가 그 어느 곳보다 아름답다지만 아직 동티모르는 아프다.

영아 사망률은 세계에서 최고로 높다. 병원은 전국에 한 군데밖에 없어 손을 못 쓰는 경우가 많다. 전체 국민 중 14세 미만 어린이가 43%에 이른다. 많은 이들이 독립투쟁의 과정 속에서 전사했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이 아이들을 비롯한 살아남은 자들이 극심한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다. 강종열 화백이 전남 순천에서 미술전을 열고 있는 까닭은. 우리나라 돈 4천원이면 한 아이가 한 달을 먹고 산다. 우리나라 돈 3만원이면 한 아이가 한 달 동안 굶지 않고 병원에 가 치료를 받으며 학교에 다닐 수 있다.

오는 5월 12일까지 전남 순천 문화예술회관과 주영갤러리에서 개최되는 강종열 화백의 ‘동티모르 독립-인간-자연-현장전’. 화가는 이 전시회의 목적이 동티모르의 고아와 미망인을 구호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데 있다고 말한다.

동티모르 대통령의 이름을 딴 사나나 구스마오재단과 순천의 시민단체 사단법인 하이순천(이사장 이회숙)이 전시회를 주최하고 있다. 사나나 구스마오 대통령은 “이 미술전을 통해 한국의 모든 분들이 동티모르를 더 많이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Posted by 행복한 나눔 전도사
오늘 아침 네이버 메인 뉴스로 <버핏 효과, 팔팔할 때 돈 푸는 미국 부자들>이라는 기사가 떴다.
최근 네이버 메인으로 기부나 사회 공헌 관련 뉴스가 자주 뜨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암튼, 기사의 요지는 미국의 부자들이 사후에 기부하는 것보다 생전에 기부함으로써, 자신이 원하는대로 그 돈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아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내가 지구촌나눔운동의 모금 담당자로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 후원에 관한 조언을 들을 때마다 듣는 이야기가 '내가 후원한 돈이 정말 투명하게 제대로 쓰이고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든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나 역시 내가 후원하는 단체를 정할 때 가장 먼저, 얼마나 건강한 단체인가? 얼마나 믿을 수 있는 곳인가? 얼마나 단체의 신념에 의거해 운영되는 곳인가? 라는 부분을 고려한다.

지구촌나눔운동은 올해로 10년째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해오고 있다. 그동안은 운영비를 가능한 줄이고 현지 사업에 투자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인력이 부족했던 편이었다.

앞으로 내가 할 일은 그 동안 정말 건강하게 운영된 우리 단체의 장점을 부각하고, 어떤 식으로 후원금이 쓰이고 있는지 보다 쉽고 명쾌하게 전달하는 일이다.

나 역시 이 분야에 속해있던 사람은 아니었기에 잘 몰랐었지만, NGO 분야에 계신 분들을 만날 때마다 그 분들이 '지구촌나눔운동은 상당히 건강하고 신념있으며 믿을 수 있는 단체'로 생각하시는 것을 들을 때, 정말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

앞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지구촌나눔운동의 장점을 알리고, 그것을 통해 궁극적으로 이 사회의 나눔의 기준을 높이는 일에 헌신하리라.....그것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사명이다.
 
# # #
 
'버핏 효과' 팔팔할때 돈 푸는 미국 부자들
[조선일보 2008-01-15 02:57]


작년 기부 톱10 모두가 死後기부 아닌 생전기부

"목적에 맞게 쓰이는지 지켜보기를 원하기 때문"


미국에서 생전(生前) 기부가 점점 증가해, 사후(死後) 기부보다 더 많아지고 있다.

14일 미국의 자선·기부 전문 격주간 신문인 '크로니클 오브 필랜스로피(Chronicle of Philanthropy)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상위 50위 기부자들은 모두 73억달러(약 6조8620억원)를 기부했다. 워런 버핏(Buffett)의 435억달러(약 41조원) 기부를 제외할 경우, 2007년의 기부액은 지난 2006년(66억달러)보다 7억달러 증가했다. 버핏은 지난 2006년에 재산의 대부분을 빌 게이츠(Gates) 부부의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이 신문의 스테이시 파머(Palmer) 편집장은 "2007년에는 사후 기증보다는 생전 기부가 더 많았다"며 "자선재단이 기부자 명단을 집계한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상위 10위 기부자가 모두 생전 기부를 했다"고 말했다.

신문은 "부자들이 생전에 원하는 목적에 기부금이 제대로 사용되도록 직접 확인하고 관리하기 위해, 생전 기부를 점점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버핏이 지난 2006년에 재산의 대부분을 기부하기로 선언한 것이 미국 부호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 기부하려는 바람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버핏 효과'도 거론했다. 실제로 펜실베이니아와 캘리포니아의 학교에 기부한 기부자 2명은 "원래 사후에 기부하려 했으나, 버핏이 생전에 기부를 했기 때문에 마음을 바꿨다"고 말했다.

미국의 큰 부자들은 최근 재산을 자식들에게 넘겨주기보다 기부하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다. 자식들이 거액의 유산으로 편하게 사는 것보다는 직접 큰 재산을 만들어 가면서 인생의 의미를 깨닫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경기가 좋지 않았지만, 1억달러(약 940억원) 이상 기부한 사람이 2006년보다 불과 한 명 적은 20명에 이르렀다. 2006년과 2007년에 모두 50위 안에 든 사람도 23명이나 됐고, 상위 50위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1억달러 이상 익명으로 기부한 사람도 여러 명이다.

지난해 최대 기부자는 윌리엄 배런 힐튼(Hilton) 힐튼호텔 전 공동회장. 그는 힐튼호텔과 카지노 매각 수익금 12억달러(약 1조1280억원)를 아버지가 세운 콘래드 힐튼 자선재단에 기부했다. 또 사후에 재산의 97%를 재단에 기부해 아버지의 자선사업 선행을 따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힐튼 전 회장 외에 상위 10위 안에 포함된 유명인사는 헌츠먼 케미컬을 창업한 존 헌츠먼(Huntsman) 부부, 조지 소로스(Soros) 퀀텀펀드 회장, 샌포드 웨일(Weill) 전 씨티그룹 회장, 마이클 블룸버그(Bloomberg) 뉴욕시장 등이다.

부자들의 기부금은 주로 대학과 의료분야, 미술관, 도서관에 사용됐다. 상위 50위 기부자 가운데 20명은 개인명의의 자선재단에 기부했다. 한 부자의 거액 기부가 다른 부자들의 기부를 낳는 기부 도미노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오레곤 대학은 학교의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흥하기 위해 나이키의 공동 창업자였던 필립 나이트(Knight) 부부로부터 1억달러의 기부를 받았는데, 이를 계기로 자선금이 몰려들면서 총 기부금이 당초 목표인 6억달러를 넘어 7억 1700만달러에 이르렀다.

파머 편집장은 "올해에도 부자들이 자선활동을 계속 활발히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기훈 특파원(뉴욕) khkim@chosun.com]
Posted by 행복한 나눔 전도사
오늘 후원자 관리 담당 간사님으로부터 한 후원자가 후원을 그만 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말을 들었다.

국제개발협력NGO의 특성상 우리는 긴급구호와 달리, 눈에 띄고 확연한 변화를 일으키는 사업 대신 장기적인 관점에서 개발도상국 주민이 자립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때는 마음이 동해서 후원을 하더라도, 오늘 연락을 받은 후원자처럼 나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후원을 그만하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지구촌나눔운동의 홍보모금 담당자로서, 나는 '모금은 결코 돈을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비전을 나누는 것' 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지금은 후원을 그만두고자 하는 분이라도 나의 비전을 나누고 싶어서, 편지를 써서 보냈다.
그 분에게....나의 마음이 전해지기를 기도한다.

 

이남희(가명 처리...^^) 후원자님께

 

안녕하세요, 올해부터 지구촌나눔운동의 홍보모금팀 팀장을 맡게 된 이아영 입니다.

그동안 지구촌나눔운동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얼마 전에 저희 사업 중 하나인 마이크로크레디트(소액대출사업) 운동의 일환으로 몽골에서 진행했던 가축은행 사업을 평가하는 정책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몽골의 가축은행 사업 보고 내용에서 저의 눈길을 끈 대목이 있었습니다.

 

바로 바단한드라는 몽골의 49세 아주머니와 그 가정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바단한드 아주머니는 1996년에 사고로 남편을 여의고 5명의 자녀를 부양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바단한드 아주머니는 양과 염소를 키우며 풍족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 가정을 단란하게 꾸리고 살았으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을 먼저 떠나 보내고, 1999년에는 자연재해로 있던 가축도 많이 잃게 되어 생계를 이어나가기가 힘들어졌습니다. 다른 가정의 소를 돌보면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텼지만 아이들을 제대로 교육시킨다거나 미래를 위해 저축을 한다는 것은 꿈꿀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단한드 아주머니의 삶은 2003년 지구촌나눔운동의 가축은행 사업을 통해 젖소 2마리를 분양 받으면서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젖소를 키우면서 우유와 치즈를 판매하고, 젖소 새끼도 얻게 되면서 5년새 젖소는 10마리로 증가했고 그에 따른 수입도 증가했답니다. 2007년말 바단한드 아주머니 가정의 둘째 아들은 한국에 일하러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셋째 아들은 트럭을 구입해서 목재 판매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셋째 딸은 울란바타르에 있는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이남희 후원자님의 귀한 나눔으로 가능하게 된 일이었습니다.

지구촌의 모든 어려운 상황이 한 개인의 노력으로 변화되기는 힘들겠지만,

지구촌나눔운동은 한 사람 한 사람의 나눔으로 이 지구촌이 조금씩 조금씩 변화될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남희 후원자님의 작은 관심만으로도 이 지구촌이 보다 나은 세상으로 변화합니다.

앞으로도 지구촌나눔운동의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구촌나눔운동 홍보모금팀장 아영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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